[컬처인사이드] "예능 아닌 드라마"…'흑백요리사' 이유 있던 돌풍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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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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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제의 요리 경쟁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전부 보진 않았어도 들어보지 못한 분은 거의 없으실 텐데요.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기를 넘어, 예능계, 나아가 요식업계까지 달군 배경을 (송재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공개 기간 줄곧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던 '흑백요리사'.

지난주 화려한 막을 내렸지만, 열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인부터 유명 개그맨까지, 너도나도 패러디에 동참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라면이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어요. 고루 익지 않았다는 뜻이죠."

개별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7년 전 모습이 담긴 YTN 영상도 알고리즘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연진 식당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식당들을 따로 모아 소개해온 한 예약 애플리케이션은 대기자가 몰리며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

출연 이후 식당들 예약 수가 평균적으로 1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