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직접 배우고, 아이돌처럼 열광…K-무용 '인기'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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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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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레나 한국무용처럼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순수무용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접 무용을 배우기도 하고, 서바이벌 예능에 나온 무용수들을 마치 아이돌처럼 좋아하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인기의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때론 유연하게, 때론 힘차게.

피아노 선율에 맞춰 팔과 다리를 뻗습니다.

무대 위 발레리나처럼 발끝과 손끝에 힘을 주고 최대한 우아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윤민영 / 서울 마포아트센터 발레아카데미 수강생 : 제가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은 아닌데, 발레를 하다 보면 몸에 땀도 좀 나고, 그 다음에 온전히 거울을 보면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70분 동안 발레 클래스를 들어봤는데요.

평소에 안 쓰던 근육들을 많이 써서 그런지 조금만 해도 정말 힘듭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 수준별로 세분화해 운영하는 발레 교실만 한 달에 20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