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책 붐' 속 출판계 민낯도…한강 신드롬이 남긴 것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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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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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어느덧 한 달이 됐습니다.

'종이책 붐'에 출판계는 오랜만에 환호성을 질렀지만, 그동안 가려졌던 출판계 민낯이 드러나는 등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한강 신드롬' 한 달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마츠 말름 /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한국의 작가 한강입니다.]

[한 강 / 작가·노벨문학상 수상자 : (노벨위원회) 전화를 끊고 나서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고 한강 열풍이 불었습니다.

[박수완 / 서울 용강동 : (노벨문학상 수상이)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사려는 '서점 오픈 런'에다 밤새 책을 찍어낸 인쇄소의 행복한 비명까지.

그야말로 '한강의 기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