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정년이' 인기에 여성 국극 관심↑…1세대 명인 만나보니
컬처INSIDE
2024.11.23. 오전 09:49
[앵커]
이번 주 종영한 김태리 주연의 시대극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여성 국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아흔 살의 여성 국극 1세대 명인은 지금의 관심이 행복하다면서도, 전통을 잇기 위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여성 국극의 세계로 가보시죠.
[기자]
1950년대 '언니 부대'를 몰고 다닌 여성 국극단에서 꿈을 좇는 두 소녀의 성장 이야기.
찰떡같은 연기와 실제 공연 같은 연출로 이 드라마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잊혀 가던 '여성 국극'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왕년의 스타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옥천 / 배우·여성 국극 2세대 : 과거가 이제 (드라마로)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정년이'로 인해서 국극이 많이 알려지잖아요.]
어느덧 아흔 살이 된 여성 국극 1세대 명인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조영숙 / 배우·여성 국극 1세대 : 이 소리도 얼마나 많이 노력했으면, 똑같잖아요. 너무 너무 난 그게 신기하고 고맙고 너무 잘하더라고요.]
지금의 아이돌 인기 못지 않았던 1950년대는 국극이 가장 빛난 '화양연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