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25주년' 가수, 유튜버…백지영이 지나온 '운명 같은 반전들'
컬처INSIDE
2024.11.30. 오전 09:38
[앵커]
발라드 장인, OST의 여왕, 이제는 5년 차 유튜버까지, 가수 백지영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입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 그간 거쳐온 운명 같은 순간들에는 언제나 반전이 있었다는데요.
솔직함으로 가득한 인터뷰 바로 만나보시죠.
[기자]
초보 유튜버 시절, 마치 백지 같은 트렌드 인식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가수 백지영,
"(채널에 들어가실 순 있죠) 채널에 들어가는 게 무슨 말이야?"
"브랜드를 얘기하니까 너무 이상해 이래도 돼?"
이제는 '집사 카페' 같은 생소한 체험은 물론, 중식당에서의 뜬금 라이브도 자연스레 소화할 정도로 능숙한 5년 차 유튜버가 됐습니다.
시작은 팬들을 위해서였지만, 그 안에서 만나게 된 건 오히려 몰랐던 나 자신이었습니다.
[백지영 / 가수 : 생각보다 세지 않다 내가. 사실 99년도에 여자 솔로 가수로 데뷔하다 보니까 '센캐'? 센 이미지를 저조차도 좀 저한테 심었던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조금 속였던 것 아니었나?]
돌아보면 25년 음악 인생도 예상과 다르게 흐른 반전의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