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K팝 기둥이 된 춤…'안무 저작권 시대' 향한 한걸음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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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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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K팝 업계에서는 질적 성장을 향한 색다른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노래처럼, 춤도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무가들이 처음으로 뭉쳐 협회를 꾸린 건데요.

'안무 저작권 시대'를 향해 올해도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함께 확인해보시죠.

[기자]
부드러운 동작의 안무부터,

날카롭게 각이 선 군무까지,

최근 [위문열차] 프로그램의 인기를 주도한 건 군 장병들의 이른바 '안무 커버' 무대들입니다.

실제 아이돌도 아닌 이들이, 노래 한 소절 하지 않고도 높은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처럼 춤이 단독 콘텐츠로 소비될 만큼 K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제 해외 팬들은 '챌린지' 참여를 넘어, K팝 안무가들에게 직접 춤을 배우러 오고 있습니다.

[마고 / 안무 강습 수강생 : 프랑스는 노래뿐인데, K팝은 노래와 춤이 하나가 돼 다른 차원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좋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