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화장품도 식단도 '초개인화'…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컬처INSIDE
2025.02.08. 오후 7:27
[앵커]
여러분, 혹시 '초개인화 트렌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제작하는 맞춤형 제품이 인기입니다.
내 피부에 딱 맞는 파운데이션부터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까지 다양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별부터 국적, 나이는 물론 피부 특징까지 세세하게 입력을 하고
전문가에게 이제 막 서른이 된 피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정밀 진단을 한 뒤 조제사가 파운데이션 제작에 들어갑니다.
1시간 정도 제품에 대한 설명과 메이크업 요령을 조언받는 동안 세상에 하나뿐인 파운데이션이 로봇의 팔을 거쳐 기계 밖으로 쏙 나옵니다.
[이찬희 /서울 역삼동 : 복합성에 지성이면서 건성인 피부라서 어떻게 파운데이션 골라야할 지 고민이었는데// 브랜드마다 색깔도 다른 것 같고 고를 때마다 고민이었는데 나한테 딱 맞는 서비스를 받으니까 나를 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의 추천을 받지 않고 스스로 본인의 피부 상태와 선호하는 디자인을 입력해도 에센스 같은 기초화장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