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인기 타이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나섰습니다.
어느덧 10년이 넘은 연예계 생활, 밝은 미소 뒤에 때때로 숨길 줄도 알아야 했던 여러 감정을 연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 마주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바로 만나보시죠.
[기자]
해마다 상을 안긴 수많은 히트곡, 빌보드 정상의 기록과 5번의 월드 투어까지,
3세대 대표 걸 그룹 트와이스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토록 많아졌지만, 다현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여전히 처음 무대에 올랐던 그때입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데뷔 무대가 있었기 때문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고 모든 이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그때 그 감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느새 데뷔 10주년, 그룹 내 '흥부자', '예능캐'로 알려졌지만, 어릴 적부터 사석에선 차분하고 내향적이었다고 합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학교에서) 발표 같은 거 하잖아요. 손 드는 것도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한 그런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장기자랑 같은 거 하면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데뷔 이후에도) 나 (MBTI) I성향이다 싶다가도 또 예능에 나와서는 어? 나한테 E같은 모습이 있었네? (하고 깨닫고….)]
그러나 밝은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무대와 카메라 앞에선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