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연기·예능·노래 다 되는 장윤주…아직 인생 캐릭터 못 만나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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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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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주는 톱 모델로 이름을 알린 뒤 예능·노래·연기에 이어 최근엔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화제가 됐는데요.

자신의 장점을 살릴 찰떡 캐릭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장윤주의 이야기를,

김승환 기자가 들려드립니다.

[기자]
발을 내딛는 한 걸음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톱모델, 장윤주.

하지만 일상에선?

"뒷조사를 많이 하셨네요." "엄마~~왜 그렇게 했어!" "장윤주의 모든 것이? ㅋㅋ 근데 '안물안궁' 아니야?"

다리가 범상치 않다는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 칭찬으로 시작된 모델을 향한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장윤주 : '윤주가 키가 5cm만 더 컸어도' 되게 김빠지는 얘기거든요, 사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되게 우울할 때도 있었고, 근데 뭐 어쩌겠어요? 그냥 더 깡으로 제 개성으로 막 존재감으로 밀어붙였던 것 같아요.]

'신이 내린 몸매'란 수식어 뒤엔 늘 몸을 예민하게 벼려온 노력이 숨어있었습니다.

[장윤주 : 예민해져야 어떤 옷을 걸쳐도 (옷이 말하는 패턴을) 입었을 때 바로 읽을 수 있거든요 몸에 있어선 되게 많은 관찰과 임상 실험과. 제 스스로. (먹거리도?) 운동도 그렇고… 장이라도 보려면 타야지? 이것들이 죽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