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국보 옆에 국보…조선의 국민화가 '겸재 정선'
컬처INSIDE
2025.04.26. 오후 7:16
[앵커]
우리나라 회화사의 최고 부흥기인 18세기, 이 18세기 조선 화단을 이끌었던 인물이 바로 겸재 정선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산천의 실제 풍경에 개성과 마음까지 담은 진경산수화라는 양식을 정립시킨 우리나라 국민화가인데요.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금강산부터 우리나라 곳곳의 옛 모습까지 정선의 그림을 따라 함께 여행해보시죠.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교과서에 실린 국보이자 이건희 컬렉션 1호 미술품인 인왕제색도, 1만 2천 봉우리의 웅장함을 담아낸 금강전도로 유명한 겸재 정선은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화풍으로 그려낸 진경산수화의 창시자죠
18세기 조선 화단을 이끈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가 지금 열리고 있는데요
그 시절 조선의 옛 풍경 속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정선의 그림들 바로 만나보시죠
[기자]
비 온 뒤 개이기 시작하는 여름 인왕산의 생명력을 먹의 농담만으로 펼쳐낸 인왕제색도!
겸재 나이 일흔여섯에 그린 진경산수화의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