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우리 후손들 위해 막아야 할 문제" 반기성 센터장

글로벌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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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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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올 한 해 전 세계에 폭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기후 문제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또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예방책은 없을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과 만나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제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의 발생 원인 어디에 있을까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무래도 지구 온난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데 원인이 있지 않나 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지금 계속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산업화 이전에 비교하더라도 현재 이산화탄소 같은 경우는 151%, 메탄 같은 경우는 265%, 아산화질소 같은 경우는 125% 이상 증가를 해버렸단 말입니다.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많아지게 되면 온실 효과가 더 커지면서 기온은 올라가게 되거든요. 결국 폭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대기 중에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 중에 수증기량은 7%가 올라가요. 그러다 보니까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기온이 올라가니까 빙하에 더 많이 녹게 되다 보니까 해수면은 많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태풍이라든가 폭풍 같은 것들은 더욱더 강하게 발달하게 되고 그다음에 지구 기후변화라는 것은 굉장히 불균형한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이상기후가 발생하다 보니까 '기후 플레이션'이라고 하죠.

이제 기후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이제 기후위기와 농작물 감소 또 이제 식량 문제까지 대두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금 남미 같은 경우는 한 800일 그다음에 동유럽 같은 경우는 500일 이상 지금 가뭄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서 많이 나고 있는 옥수수라든가 대두, 콩 같은 것들이죠. 그다음에 사탕수수 이런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가뭄뿐만 아니라 홍수라든가 어떤 슈퍼 태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연이어서 발생하게 되면 작물 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기상기구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되면 세기말에 가면 결국 우리의 주식물인 콩이라든가 밀이라든가 이런 건 거의 20~30% 이상 줄어들 것이다 (예측했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식량 부족은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가난하고 힘든 저소득 국가들의 이런 식량 부족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