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방문 1위 이스탄불…그러나 상인들은 울상?
[앵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난해 전 세계에서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로 선정됐는데요,
인파가 몰리는 등 겉으론 이스탄불이 활력을 되찾은 듯하지만, 정작 관광객들 씀씀이가 작아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탄불 관광 호황 뒤에 가려진 숨은 이야기를 임병인 리포터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아야 소피아 사원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늘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스탄불 대표 상점가 그랜드 바자르 역시 오고 가는 이들로 항상 활기가 가득합니다.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방문객도 부쩍 늘어난 튀르키예,
특히 이스탄불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 얼굴은 어두운데, 관광객들 소비 패턴이 예전과 사뭇 달라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