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프랑스 앙굴렘 탐방기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프랑스 남서부에 자리한 도시 앙굴렘입니다.
인구 4만 명의 소도시지만, 매년 수많은 전 세계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바로 '만화' 때문입니다.
'만화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기차역 안팎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이바 / 관광객 : 저희는 불가리아에서 왔어요. 만화 페스티벌 때문에 왔어요. 앙굴렘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요.]
앙굴렘은 지난 1974년부터 해마다 1월 말이 되면 국제 만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는데요.
올해엔 어떤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특별히 공상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우주 비행선에 탄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왓치맨'부터 '아쿠아블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