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막는 게임부터 교육까지…핀란드의 도전
[앵커]
전 세계적으로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극단적인 정치 세력이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면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도 중인 핀란드의 소식을 김은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어진 단어를 조합해 가짜 뉴스를 써냅니다.
이렇게 만든 가짜 뉴스를 게임 속 '웹 세상'에 올립니다.
다른 이용자의 반응이 클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미디어 산업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뉴스페이커'입니다.
[카밀라 펜띠 / 뉴스페이커 개발자 : 게임의 목적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반응을 유도해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겁니다
[타투 헤이나매키 / 뉴스페이커 개발자 : (뉴스페이커 게임을 통해)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사람의 관점으로 게임을 하면, 잘못된 정보에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게임을 하면서 가짜뉴스가 돈, 정치적 이익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