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의 가짜뉴스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더 정교해진 만큼 진실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은 단순히 가짜 정보를 생산하는 데에서 나아가 개인의 권리와 인격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범죄 사례와 대처 방법을 공동법률사무소 이채의 조윤희 변호사와 관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변호사님께서 실제로 온라인 성범죄 피해자를 변호하셨다고 얘기를 들었는데요.
이런 딥페이크랑 가짜 뉴스와 관련해서 실제 범죄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조윤희 변호사]
작년에 제가 피해자 변호를 했던 서울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같은 경우가 바로 그 피해자들의 지인인 가해자가 이 피해자들의 사진을 포르노 그래픽에 합성해서 유포한 그런 이제 범죄였습니다.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그런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배포를 하면서 이 피해자들의 인적 사항을 함께 배포합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이용해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성착취물 제작을 하도록 하고, 그리고 심지어 오프라인에서 피해자들을 강간하는 등의 성폭력 범죄까지 저지른 그런 가해자인데요. 이러한 것들을 봤을 때 정말 이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가 심각하고 되게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요즘 실제 범죄 현황은 어떻습니까?
[조윤희 변호사]
이 딥페이크를 처벌하는 규정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의 허위 영상물의 제작 또는 유포를 처벌하는 규정인데요. 이 규정이 생긴 이후로 최근 몇 년간 범죄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