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사이드_ 사우나 증기처럼 사라지는 걱정…핀란드 공공 사우나 체험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사우나와 명상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우나는 물론 각종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핀란드만을 따라가면 '사우나'라고 써진 낡은 간판이 우리를 반깁니다.
탈의실 열쇠고리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인데요.
[티나 요케라이넨 / 사우나 매니저 : 먼저, 물을 길어 뜨거운 난로에 뿌립니다. 그러면 증기가 올라오면서 사우나실 온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사우나 양동이를 '키울루'라고 하는데요.
사우나실에 들어서서 사우나를 지키는 '사우나 요정'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것도 중요한 의식입니다.
[티나 요케라이넨 / 사우나 매니저 : 제가 어릴 때 학교에서 구리 양동이와 물 국자를 만들어야 했어요. 핀란드 학교에선 아이들이 많이 만들죠.]
핀란드에서는 알몸으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이 전통적인 문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