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공격은 쇠퇴하는 미국의 몸부림이다"

글로벌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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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3.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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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높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무역 적자 해소를 명분으로 한 이번 조치는, 기존 자유무역 질서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번 조치의 배경과 파장,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대응책은 무엇인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의 민정훈 교수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상호 관세 발표한 나라 중에 상대국 중에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중국 같은 경우가 타격이 크죠. 한 34%의 상호 관세율이니까 상당히 높은 것이고 타이완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32%. 예 그런데 이제 일본이 우리보다 한 1% 낮았어요. 24%. 이 부분에서 좀 안타까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EU는 20%이기 때문에 예상외로 선방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이제 25% 상호 관세를 부여받게 됐는데 가장 타격을 입을 만한 산업 부문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화학제품 부분이라든지 이와 더불어서 전자제품 쪽에 좀 타격이 크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세율이 센 중국 34% 베트남 거의 한 46% 그다음에 이러한 인도 어떤 그 지역들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런 국가들이 상호 관세율이 높기 때문에 타격이 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 국가들에서 (우리나라 전자제품을) 조립해서 들어가다 보면 이제 아무래도 '메이드인 중국' '베트남' 이렇게 들어가기 때문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거죠.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에 들어온 들여다 놓은 그 제품들을 가지고 단기간 버티는 그런 전략을 쓸 거라고 알려지고 있고요. LG전자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상호 관세율이 낮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을 해서 이제 우리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왔을 때, 트럼프 행정부와의 어떤 양자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줄이거나 유예받을 수 있는 전략을 통해서 단기간 대응할 그런 예정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자국 우선주의 아메리카 퍼스트 이런 것들을 외치고 있는데 이렇게 바뀐 이유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