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을 배우러 고국에 왔습니다!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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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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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 젊은이의 전문 직업 연수가 석 달의 일정으로 인천 재능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은
차세대 고려인 42명을 초청해 한식 조리와 뷰티, 커피 바리스타 등 세 분야에 걸쳐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업 교육 외에
한국어 교육과 한국 역사 문화 체험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고려인 초청 직업 연수는 고려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 스베틀라나/ 러시아 출신 고려인]
연수를 받고 나서 러시아에 케이뷰티를 알려주고 싶어요. 요즘 러시아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인터뷰: 김 안톤/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이곳에서 한식을 제대로 배워서 우크라이나에 한식당을 열고 싶습니다.

[인터뷰: 최 드미트리/ 러시아 출신 고려인]
저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러시아에서 제일 한국적인 음식을 잘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