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문희 / 웰링턴 거주]
"퀼트에 비해서 쓰이는 천이 다르잖아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따온 옷감이라 보니까. 그래서 천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으셨고. 그리고 꼼꼼하게 손바느질로 하는 게 많이 매료가 돼서 많이 좋아하세요."
조각보를 접하고 반년이 흐른 지금 수강생 모두는 자신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케이티 델러 / 조각보 중급반 수업 수강생]
"제 작품은 '무지개보'입니다. 저는 '테카우'라고 부르는데요. 마오리 말로 '열'이라는 뜻입니다. 열 가지 조각 / 천을 사용하고 있어 '테카우'라고 부릅니다. 저는 (보자기의) 색감에 매료됐던 것 같아요. 다시 말하지만 (색감이)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어요. 색이 밝고 현대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수업을 들으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