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도쿄 올림픽 앞두고 손기정 슬픔 그린 일인극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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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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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때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애환이 84년 세월이 지나 일본에서 다시 울려 퍼집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 배우 고가네이 노부오 씨는 손기정 선수의 삶을 주제로 한 1인 연극 '슬픈 승리'를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입니다.

고가네이 씨는 차별 속에서 꿈을 잃지 않은 손기정 선수의 삶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손기정 선수가 일제 강점기 시절에 겪었던 많은 모순을 연극을 통해 일본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마라톤 금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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