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초 비행학교 조형물 제막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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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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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초의 비행사 양성학교인 윌로우스 비행학교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제막식에는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설립한 노백린 장군과
임시정부 1호 비행장교인 박희성 참위의 유가족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윌로우스 비행학교는 항일 비행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초의 비행학교로,
1920년 7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로우스에서 개교했습니다.

이번에 세워진 조형물은 100년 전 개교 당시, 비행기 앞에 모인
한인 청년들의 사진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한 우 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호국, 독립정신을 앞으로 다가오는 100년 후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준다는 의미도 있고요. 국가적 위기나 기회가 있을 때 한국에 계신 내국인 전체와 한반도 밖에 계신 민족, 재외동포가 힘을 합쳐서 항상 이겨왔습니다. 이 상징물은 우리의 국민적 에너지, 통합 에너지를 어떻게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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