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코리안]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절실"…국회 계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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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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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요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

[기자]
브리핑이 있는 저녁은 한 기자회견장의 영상을 먼저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인터뷰: 황 전 원 /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지원소위원회 위원장]
"도와주십시오.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피해자분들 그 사회적 참사를 해결하는 이 문제에 있어서.."

브리핑은 특조위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한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Q.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 내용은?

[기자]
기존 특별법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를 빠르고 차별 없이 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2월 제정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법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법이 인정하는 피해 질환 범위가 너무 좁고 차별적 구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겁니다. 그래서 피해를 인정하는 질환의 범위를 확대하고, 특별기금 형태로 구제를 통합 확대하는 지원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된 겁니다.

또 가습기 살균제 노출과 질병의 인과관계 입증 책임을 기업에 두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제품 사용자는 최대 450만 명, 건강 피해자는 최대 50만 명, 중증 피해자는 4만 명으로 추산되고요.
공식 피해인정 신청자 6715명, 사망자는 1531명으로 집계되는 상황입니다.

Q.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 국회 계류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