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 트럼프' 친분은 있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3가지 이유?!

네트워크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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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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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만 과시하고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알쏭달쏭한 김여정의 대미 메시지.
숨겨진 속내는 무엇일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1]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10)
"지금 수뇌회담을 한다면 또 그것이 누구의 지루한 자랑거리로만 이용될 것이 뻔하다."
"미국은 대화의 문이나 열어놓고 우리를 누그러뜨리면서 안전한 시간을 벌길 원하고 있다."

미국의 잇따른 대화 손짓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나섰습니다.
장문의 담화를 통해 미국과 협상은 실익이 없다며 재차 거부했는데요.
11월 대선 때까지 북한의 발목을 잡아 두려는 미국의 속셈의 꿰뚫어 보고 있다는 점을 조목조목 제시했습니다.

[2]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10)
"'비핵화조치 대 제재해제'라는 지난 기간 북미협상의 기본주제가 이제는 '적대시 철회 대 북미협상재개'의 틀로 고쳐져야 한다"

이어,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민생 제재 완화의 맞교환이라는 '하노이 회담' 의제는 이제 물 건너갔다면서 협상 시계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미국이 먼저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한 다음에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3]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10)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상대해야 하며, 그 이후 미국 정권, 나아가 미국 전체를 대상해야 한다."

설령 미국으로부터 큰 양보를 받아내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백지화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