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정상서 파는 한국 라면 '인기 짱'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11.01.20. 오후 12:16
글자크기설정
[앵커멘트]

스위스의 융프라우 산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년설봉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요, 정상에서 먹는 라면 맛은 어떨까요?

융프라우 산에서 우리 라면이 판매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봉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란 열차가 하얗게 펼쳐진 설원 위를 힘차게 달려갑니다.

열차에 탄 관광객들은 차창으로 보이는 알프스의 절경에 푹 빠져듭니다.

뿌연 안개를 가르고 열차가 도착한 곳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인 융프라우요흐.

웅장한 융프라우 봉우리와 알프스에서 가장 길고 광대한 빙하가 연출해내는 장관은 경이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이곳에선 10년 전부터 한국산 라면을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데보라 하이드안트비,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