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교과서] 밖에서 잘 노는 교육, '숲 유치원'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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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7.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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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숲 유치원'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스위스에서는 교실 밖으로 나와 자연 속에서 공부하는 '숲 유치원'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스위스 '숲 유치원'으로 주봉희 리포터와 함께 가보시죠!

[해설]
꽤 추운 기운이 느껴지는 아침 8시.

등산복 차림의 꼬마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힘을 모아 제 몸집보다 훨씬 큰 짐수레를 끌고 산으로 올라가는데요.

울창한 숲 속에 도착하자 능숙하게 짐을 풀어 나르는 모습이 마치 베테랑 일꾼 같죠?

아이들의 가방을 맡아줄 사물함과 나무 그네까지.

여기가 바로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숲 유치원'인데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이들은 1년 내내 숲 속에서 교육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