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6백 년 역사 한국 사찰음식, 스위스 사람들의 반응은?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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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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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6백 년 역사를 지닌 우리 사찰음식, 먹고 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인데요.

우리 사찰음식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정관 스님이 스위스에 나타났습니다.

사찰음식을 맛본 스위스 사람들,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주봉희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취리히의 한 식당, 오늘의 주방장은 멀리 한국에서 온 스님입니다.

바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입니다.

아시아를 이해하기 위한 비영리 기구인 스위스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사찰음식을 탐구하기 위해 스님을 초청한 겁니다.

영양 만점인 우엉 양념구이, 큰스님 생신 등 절에서 특별한 날 만드는 음식입니다.

쫄깃쫄깃한 표고버섯에서는 고기 맛이 납니다.

수행을 위한 음식인 사찰음식은 자극적인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