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음악이 만난 멜버른 [별별세상]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19.12.15. 오전 03:42
글자크기설정
무대를 가득 메운 대금의 깊은 울림.

호주 원주민 전통 악기 '디저리두'에는 우리나라 명창이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보탭니다.

멜버른에서 동서양의 음악이 만났습니다.

[에이드리언 피어스 / 관람객 : 한국 전통악기를 통해 멋진 경험을 했어요. 굉장했어요. 엄청난 노래와 음악을 들어서 정말 멋졌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과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온 연주자가 한데 어우러졌는데요.

국경을 뛰어넘어 화려한 변주곡의 향연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김혜림 / 대금 연주자 : 호주 전통 음악, 호주의 재즈, 그리고 한국의 전통음악이라는 아주 다른 전통음악이 만났을 때 문화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즉흥이라는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