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한 엄마, 프랑스 한인 약사 김현정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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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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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저마다의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

김현정 씨도 걸음을 재촉합니다.

파리의 명소 개선문 근처에 위치한 약국.

1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켜온 약국인데요.

현정 씨는 지난해부터 이 약국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가운을 걸치고, 서둘러 영업 준비를 합니다.

[김현정 / 파리 한인 약사 : 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정 약사입니다.]

약국을 인수할 때만 해도 관광지에 위치해 있다는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일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행복한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코로나19로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관광객이 찾지 않는 쓸쓸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