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씨름대회에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 등 선수 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7~8세 어린 선수들도 기술을 걸며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데요.
지켜보는 사람들도 눈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스타룬스키 알렉산더 / 씨름대회 참가 선수 : 씨름을 계속해서 지금 (코로나19) 상황에는 안되더라도 나중에 한국 씨름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오성환 /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 씨름이라는 운동이 여기서 너무 현지화 되어서 마치 한국에서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는 씨름과 유사한 삼보라는 운동이 매우 대중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씨름에 대한 열기가 거기 녹아든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