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2,350m 높이 완벽한 설경에서 보내는 하루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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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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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캐나다.

그중에서도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로키산맥은 겨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한겨울 캐나다의 추위는 실로 대단한데요.

체감온도 영하 40도의 날씨지만, 추위에 굴하지 않고 대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누리는 이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파노라마 설경을 볼 수 있는 앨버타 보우 산장 트레일을 떠나봅니다.

로키산맥의 레이크 루이스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산장까지 가는 게 오늘의 코스.

마침내 도착한 보우 산장(Bow Hut)은 해발고도 2,350m 높이의 빙하 절벽 아래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데요.

주변을 둘러봐도 온통 눈뿐인 곳에 덩그러니 산장뿐이라 완벽한 고독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오지입니다.

보우 산장은 산악스키의 전초 기지가 되기도 하는데요.

산악스키는 인공적인 슬로프가 아닌 눈 쌓인 산에서 자연과 하나가 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입니다.

스키만 신고 나가면 어디나 스키장이 되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