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 한복, 김치 너무 좋았어요"…뉴질랜드 한국문화축제 '구름 인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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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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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도심 한복판에서 신나는 케이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공연이 펼쳐지자 유명 가수 못지않게 인파가 몰립니다.

한바탕 흥겨운 사물놀이 가락이 지나간 주변에는 먹거리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치킨과 떡볶이, 제육볶음 등 한국 거리에서 익숙하게 보던 음식입니다.

가을에 접어든 남반구 뉴질랜드에서 'K-컬쳐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크리스틴 리 /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관계자 : 한국 문화는 오클랜드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오늘 콘서트에는 한인들 외에도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참가했어요. 다양한 인종이 함께했어요.]

200개 넘는 다양한 민족으로 이뤄진 오클랜드에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축제를 종종 마련했는데, 시내 한복판을 작은 코리아타운으로 만든 겁니다.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습니다.

[차승현 / 뉴질랜드 오클랜드 : 오늘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K-푸드랑 K-컬쳐랑 한국 사람들이랑 해외사람들이랑 같이 모여서 재미있게 놀아서 즐거웠습니다. 아마도 케이팝 댄스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해외 사람들이랑 한국 사람들이랑 다 모여서 신나게 재미있게 놀아서….]

[제일린 아 영 / 축제 방문객 : 개인적으로 한국 문화는 뉴질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드라마와 케이팝 등이 뉴질랜드에서 점점 유명해지고 있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