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열리는 올해, 오는 11월 미국에서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하원 의원을 동시에 뽑는 중간선거가 치러지는데요.
현지 한인 사회는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한인들의 정계 진출에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인들의 다양한 삶을 소개하는 <글로벌 코리안>, 이번 시간엔, 한인 이민 12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시장에 오른 동포를 소개합니다.
[존 언스트 / 전 브룩헤이븐 시장 : 존 박 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의 훌륭한 리더였고 지역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챕맨 / 브룩헤이븐 시청 공무원 : 존 박 시장이 2선거구를 대표한 시의원일 때부터 함께 일했는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일을 정말 잘했습니다. 또 그는 유권자들을 잘 보살폈습니다.]
[김백규 / 후원회장 : 취임식에 갔더니 참 뿌듯하더라고요. 한국인이 또 그렇게 하니까 자랑스럽고 미국 사람이 거의 다거든요. 그 사이에서 저희가 있다는 게 정말로 자랑스러웠습니다.]
[존 박 /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 6살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는데 1980년에 미국으로 이민 왔어요. 고등학교 다니고 그때 공부를 괜찮게 하고 그다음에 1992년에 조지아에 있는 에모리 대학교 다녔어요. 비즈니스 스쿨 끝나고 나서 거기 취직한 것이 IBM에서 시작했거든요. 그다음에 IBM 회사 다니고 나서 컨설팅 회사로 들어갔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기 CDC 퍼블릭 헬스(공중 보건 관련) 그런 일을 하는 거예요.]
[존 박 /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 시의원 그런 거 하는 것이 그렇게 관심이 없었어요, 관심이 없었는데, 2012년에 새로 시가 생겼어요. 사람들이 투표해서 54% 투표로 이렇게 시가 만들어진 거예요. 그때 있는 시장하고 시의원들이 엉뚱한 일 하고. 우리 집 뒤에 숲이 있어요. 큰 33에이커(133,546 제곱미터)로 된 숲이 있어요. 그때 있던 시장이 이렇게 다 쓸어가서 집 짓고 뭐 비즈니스하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동네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우리가 뭐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내가 이 사람들이 비밀로 이렇게 뭐 이렇게 이것저것 하니까 너무 많이 하니까 내가 시의원으로 이렇게 나와서 그런데 내 그 동네에 있는 사람들 많이 도와주고. 그것(당시 문제) 때문에 내가 그게 좀 화나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안 좋아서 그 시의원을 된 거예요.]
[존 박 /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 시장이 브룩헤이븐에서 두 번 하고 나서는 더 못 해요. 그만둬야 해요. 그러니까 종료되니까 그러니까 원래 내가 하기 싫었는데 거기 한 3월에 (다른 시의원들) 다 나한테 와서 네가 (시장을) 안 하면 좀 복잡할 거라고 시가.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없이 자원했어요. 민주당 공화당 (소속에) 상관없이 길을 고쳐 쓰려면 길을 고쳐야 하잖아요. 이렇게 경찰들을 (함께 일) 이렇게 하려면 민주당 공화당이냐 (문제가) 아니잖아요.]
[존 박 /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 우리 어머님하고 아버님이 나를 이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요. 우리 (한인들이) 처음에 미국 왔었을 때 뭐 한국 사람들이 뭐 청소하고 작은 비즈니스하고 그런데 지금은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큰 회사들 들어가고 큰 회사 회장 되고 이렇게 더 이미지가 더 크게 되잖아요. 젊은 사람들이 (나를) 딱 보고 한국 사람 1.5세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는 게) 그것을 내가 진짜 자랑스러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똑똑하고 다 이렇게 일 처리를 잘한다는 것을 제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한국 커뮤니티가 자랑스러울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