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정체성을 예술로…프랑스 입양동포 로르 바뒤플 작가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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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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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한 한인 입양인 출신 예술가가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역시 [글로벌코리안]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로르 바뒤플 작가가 그 주인공인데요.

전 세계 한인들의 다양한 삶을 소개하는 [글로벌코리안], 이번 시간에는

파리에서 예술을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있는 로르 바뒤플 작가를 만나봅니다.

다양한 예술 공간이 자리한 프랑스 파리의 마레 지구.

프랑스 예술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색색의 수채화로 그려진 고무신 25개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우리 입양인들은 한국에서 서구권 국가로, 각자의 고무신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작품 속에 그린 25 켤레의 신발은, 전 세계에 약 25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입양인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국을 떠나 해외로 건너간 한인 입양인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