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감싼 보자기'…훈훈한 일일 보자기 수업
글로벌 코리안
2024.12.28. 오후 11:30
[앵커]
프랑스 한 시골 마을에 우리 전통 보자기로 선물을 포장하는 수업이 마련돼 K-컬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자기 수업은 개인이 아닌 관공서 후원까지 받아 진행됐다는데요.
수업 뒤풀이에선 자연스럽게 김밥과 김치 등 우리 음식을 곁들이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파리 강하나 리포터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프랑스 중북부 한 시골 마을입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보자기로 뭔가 만드느라 참가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한편에선 책과 포도주를 보자기로 싸는 손길이 제법 진지합니다.
종이가 아닌 천으로 선물을 포장하려다 보니 서툴지만 강사의 설명에 따라 모양을 잡아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갑니다.
[마린 / 수업참가자 :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멋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아요. 수업 처음에 보자기의 역사를 들으면서 한국에 대해 들었어요.]
[안네트 / 수업참가자 : 보자기 수업에서 한국에 대해 듣고 나니 한국을 더 알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