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 피해 아동 돕는 코이카 봉사단
글로벌 코리안
2025.01.03. 오후 11:30
[앵커]
지난해 유례없는 강진으로 도시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끔찍한 일을 경험한 모로코.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난처에서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봉사단원들이 피난처를 찾아 아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요.
현장 함께 가보겠습니다.
[기자]
풍선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고 양말로 걱정 인형을 만들며 마음속 불안감을 털어냅니다.
다 함께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립니다.
모로코 지진 피난처의 아이들이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카림 / 모로코 현지 봉사자 : 이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저도 매우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이 아이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었거든요.]
[모함메드 카와르 / 모로코 현지 봉사자 : 그들은 언제나 이 행사를 기억할 것이고 아이들은 항상 여러분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할 겁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 이 일이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해 9월 진도 6.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 마라케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