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줌바댄스부터 전통놀이까지…독일 한글학교 교사들의 특별한 연수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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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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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우리 언어와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정체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일이죠.

전 세계 한글학교에선 차세대 동포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독일에서도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지 함께 가 보시죠.

[리포터]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붓으로 민화도 그려보고 아이들처럼 즐거운 표정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사람들!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K-줌바 수업에선 신나게 춤을 추기도 합니다.

다 큰 어른들이 무슨 일을 하는 건지 궁금하기만 한데요.

이들은 차세대 동포들에게 더 나은 우리말 교육을 하기 위해 2박 3일 연수회에 참가한 독일 전역에서 온 한글학교 교사들입니다.

[홍수정 / 뒤셀도르프 한글학교 교장 : 다양한 학교 선생님들과 만나서 서로의 정보를 많이 공유할 수 있고 학교의 규모와 학교의 커리큘럼이 달라서 정보 공유를 통해서 우리 학교에 보완할 점 그리고 고쳐야 할 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매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권순아 / K-줌바 지도 교사 : 아이들에게 이론적인 것만 가르치기보다 이렇게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먼저 접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여러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이 연수회에 온다는 것이 정말 큰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