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떠나는 여행_꿈을 향한 무한동력…사이클링 선수 권지성
글로벌 코리안
2025.03.15. 오후 11:45
[해설]
바람을 가르며 끝없는 도로를 질주하는 자전거 무리.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에 몰입합니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묵묵히 페달을 밟는 한 소년,
뉴질랜드에서 주니어 사이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권지성 군입니다.
긴 여정을 달려 도달한 마지막 구간,
있는 힘껏 남은 힘을 쏟아 붓습니다.
[권지성 / 한인 사이클 선수 : 어른들도 있고 프로 수준의 사람들도 참가하는 경기여서 4등 정도 한 건 괜찮은 것 같아요. 코너는 괜찮았고 언덕을 오를 때 마지막 바퀴 때 조금 힘들긴 했는데 겨우 살아남았어요.]
이날 열린 대회는 오클랜드에서도 손에 꼽는 규모의 로드 레이스입니다.
겸손한 소감을 밝혔지만 지성 군의 기록은 인상적인데요.
프로 수준의 성인 선수들도 여럿 포함된 경기인 데다가, 일반 고등학교 경기의 두 배에 가까운 110Km 코스를 달려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