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교 1주년 쿠바에서 열린 한국식 운동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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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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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과 쿠바는 65년 만에 재수교하면서 공식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최근 쿠바에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 문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쿠바 한글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는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쿠바로 함께 가 보시죠.

[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제기차기에서 전통 팽이와 굴렁쇠까지!

쿠바에선 도통 보기 힘든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꽤 이국적인데요.

응원 열기로 뜨거운 줄다리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쿠바 한글학교 운동회는 규모도 그리 크지 않지만 마치 작은 한국 같습니다.

[캐틀린 / 한글학교 학생 : 태권도 시연을 정말 잘 봤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놀이도 많이 배울 수 있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