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통해 과테말라 사회에 필요한 가치 배워요"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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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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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국기원 해외 파견 사범으로 활동하며, 경찰학교와 군 기관, 그리고 한인 사회까지-

'태권도 정신'을 전파하고 있는 김진수 사범을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과테말라시티의 한 태권도장.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까지 함께 모여 품새 연습에 한창입니다.

시범을 보이는 사람은 2021년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으로 과테말라에 와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 중인 김진수 사범입니다.

[김진수 / 과테말라 태권도 사범 : 스승님께서 1985년도에 이란으로 파견되셔서 이란을 세계 최고의 태권도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셨고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요.]

김 사범에게 태권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몸을 단련하는 동시에 마음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현지인들은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