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주, 파리 주류박람회 첫 선…세계화 시동?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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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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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프랑스인데요.

유럽의 3대 와인 박람회로 평가받는 파리 주류박람회에 처음으로 한국 전통술이 소개돼 큰 호응을 끌었다고 합니다.

K-팝과 K-푸드 같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 전통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박람회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낯선 한국 술을 한 모금 마셔 보는 사람들.

망설임 없이 다음 잔을 들이키고

입꼬리에 슬며시 번지는 미소가 만족감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3대 와인 박람회 중 하나인 비노 엑스포 현장입니다.

그간 와인과 위스키가 중심을 이뤘던 행사에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 전통주가 공식 참가했습니다.

막걸리와 약주, 소주, 과실주 등 쌀과 과일을 발효해 만든 다양한 한국 술이 유럽 관람객들 앞에 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