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확산세…'거리두기'로 일상 회복 노력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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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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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프가 U자형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난 3~4월 이후 다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재확산 위기 속에서도 현지 분위기는 봉쇄조치가 내려졌던 코로나19 사태 초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강하나 리포터가 파리 도심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불어나는 일일 확진 규모에 '적색'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프랑스 파리.

파리는 이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봉쇄조치가 내려진 건 아니다 보니 뉴스에서 다루는 심각한 재확산 상황과 현지 분위기에는 다소 온도 차가 있습니다.

지난 3월 강력한 이동제한으로 경제와 일상이 무너지는 걸 경험한 파리 시민들은 방역수칙은 지키되, 나와서 일상을 회복하자는 분위기인데요.

이색적인 방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파리 북쪽 우르크 운하를 타고 울려 퍼지는 천상의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