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끊긴 관광대국 두바이...국내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로 활로 모색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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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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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간 관광객 1,500만 명이 찾는 관광대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코로나19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현지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도 막혀 도시는 활력을 잃고 있다는데요.

줄어든 해외 관광객 대신 국내 관광객에게 눈을 돌리려는 새로운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상황을 원요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발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국 관광객 입국 허용에 나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하지만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출입국 시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외관광객의 발길은 뜸하기만 해 올해 관광객 입국은 전년 대비 67% 넘게 감소가 예상될 정돕니다.

현지 주민의 일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각종 놀이시설이나 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가 일제히 문을 닫고 있는 상황,

이른바 '집 콕' 생활에 집중한 시민들은 문화생활 부족 현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