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서 돌파구 찾는 루앙프라방 한인들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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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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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오스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활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 남아 있는 한인들도 이곳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손미자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강원도와 면적이 비슷한 라오스 루앙프라방.

자그마한 도시지만, 한 해 평균 7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던 곳입니다.

이곳은 주요 상가가 몰려있는 거리인데요.

한창 바쁠 점심시간인데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라오스는 지난 3월부터 국경을 걸어 잠그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막고 있어 관광업에 의존해온 상인들은 여전히 생계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선선해진 저녁 무렵, 유일하게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