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새로운 도약 꿈꾸는 브라질 한인타운
글로벌 리포트
2021.08.28. 오후 7:35
[앵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 보내는 브라질 한인 사회가 위기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서 인기가 여전한 한류를 앞세워 상파울루 한인 타운의 이미지 변화를 꾀한 건데요.
김수한 리포터가 한인사회의 변화하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터]
신나는 노래에 맞춰 도심 곳곳을 탐색하는 청년들.
낯익은 한글 간판부터 한국산 식료품까지 마치 한국 도심에서 촬영한 영상 같지만, 이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최대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입니다.
중남미에서 한류 팬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상파울루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까밀라 / 브라질 상파울루 : 제 생각에 브라질 사람들이 이 영상을 좋아할 것 같아요.]
[페르난디 / 브라질 상파울루 : 이 영상이 봉헤찌로 한인타운을 아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난 2010년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뒤 한인 패션 업체 3천여 개가 성업을 이루던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한때 브라질 여성 의류산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의류업의 중심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