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선언한 두바이에서도 '오징어 게임'발 한류 열풍
글로벌 리포트
2021.10.23. 오후 7:24
[앵커]
얼마 전 코로나 극복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는가 하면,
이달(10월) 초 열린 국제 엑스포 한국관에도 방문객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요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번호가 매겨진 체육복을 입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하는 사람들,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복면을 쓴 관리자가 탈락자를 엄격하게 분리해냅니다.
'달고나'에 찍힌 모양을 바늘로 한 땀 한 땀 분리해보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두바이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 인원 제한을 뒀는데 10배 넘는 인원이 신청해 추첨으로 선발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이엔 플란틸라 /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 참가자 : '달고나' 게임이 계속 시도해봤지만 제일 어려웠어요. 성공할 수 없었어요. 다른 게임은 기술이 됐는데 '달고나'는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