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란민 구출 나선 이스라엘
글로벌 리포트
2022.04.16. 오후 7:33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 유대 기구와 구호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피란민 구출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에 임시 난민 센터를 마련해 이스라엘 입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명형주 리포터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
빅토르 씨 부부는 아들이 살고 있는 이스라엘에 가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사흘간 쉬지 않고 달려 이곳 임시 피란민 시설에 도착했습니다.
목숨을 건 탈출에는 사돈 부부와 강아지가 함께했습니다.
[빅토르 / 우크라이나 피란민 : 사이렌이 울리면 저와 강아지는 화장실로, 아내는 지하실로 대피했는데 그런 생활을 한 달가량 계속했습니다.]
이곳은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위치한 임시 난민센터입니다.
이곳은 유대인이나 이스라엘로 가기를 원하는 난민들이 입국 신청 후 승인이 나기까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전 세계 유대인의 이스라엘 귀환을 돕는 유대 기구는 구호 단체들과 협력해 난민 센터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