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허전해요! '어처구니'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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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오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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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자유한국당 당사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6월 20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 최저임금 급등시킨 이 정권이 책임을 질 문제인데, 문제를 풀겠다고 하는 저를 오히려 공격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어이가 없다" 일상에서도 이런 말 많이 쓰죠.

그런데 어처구니, 어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어처구니'의 사전적 의미는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데요.

'어이'도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어처구니'가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어처구니 없다'라는 식으로 쓰죠.

이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이가 없네" 영화 '베테랑'에서 나온 이 대사, 유명하죠.

옛날에는 콩과 같은 곡식을 갈 때 맷돌을 사용했는데요.

이때 돌을 편하게 돌리기 위해 만든 손잡이를 '어처구니' 혹은 '어이'라고 불렀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