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랑이의 의미와 유래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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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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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나야 나.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운전하다 보면 도로 위에서 이런 모습 종종 보죠?

사고가 나자 운전자들끼리 서로 자기 말이 옳다고 하면서 옥신각신하는 것을 두고 실갱이를 벌인다, 또는 실랭이를 벌인다, 이렇게 표현하는데~

모두 지역 방언이고요.

표준어는 ‘실랑이’입니다.

그럼 ‘실랑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요?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에 새로 급제한 사람을 ‘신래’라고 표현했는데요.

이른바 ‘신참’이죠.

이 ‘신래’들이 거쳐야 하는 신고식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