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바램'의 맞춤법 차이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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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4.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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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명곡이죠. 노사연의 만남. 그런데 이 명곡에 작은 옥의 티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바램’을 검색해보면 ‘바람’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나오는데요.

어떤 일이 이루어졌으면 하고 생각한다는 ‘바라다’에서 온 명사입니다.

만약 ‘바램’이 맞으려면 ‘바래다’가 기본형이 되는데요.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뜻이 되죠.

이와 비슷한 표현이 또 있는데요. 요즘 김장철이잖아요.

김치를 담궈 먹다, 담가 먹다, 담아 먹다. 어느 표현이 맞을까요?

보통 김치를 ‘담궈 먹다’라고 많이 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