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갸날' 들어보셨나요? 한글날의 역사!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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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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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한글이 반포된 지 올해로 574년이 됐습니다. 한글, 누가 만들었을까요? 다들 아시죠?

늘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어이쿠, 사랑합니다. 자주 뵙고 싶어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10월 9일을 우리는 해마다 '한글날'로 기념하는데요.

그런데 처음에는 한글날이 아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좀 전에 힌트 나갔었는데..

세종실록을 보면 "이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가르칠 훈, 백성 민, 바를 정, 소리 음.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죠. 세종대왕은 처음에 한글을 훈민정음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러다 1926년, 일제 강점 하에서 조선어연구회가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되살리겠다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가갸날이라는 기념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한글을 처음 배울 때 나오는 두 글자를 조합한 거죠.

이 후, 조선어연구회의 기관지 '한글'이 창간된 이 후, 1928년부터 '한글날'로 바뀌게 됩니다.